토기남
2020. 4. 20. 20:33
24. 논제는 명제여야 한다.
참과 거짓을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문장을 명제라고 한다.
토론을 하기에 앞서 논제가 명제인지 확인해야 한다.
즉, 결과를 결정짓는 기준이 명확한지, 애매한지부터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베토벤은 음악의 천재이다." 가 참인 것처럼 여겨진다 하더라도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천재에 대한 정의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의무적인 규범에 해당되는 문장이어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아껴주어야 한다."처럼 의무적이고 윤리적인 말이라 하더라도
이를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참/거짓을 따질 수 없다.
명제 : 참과 거짓을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문장
논제는 명제여야 한다.
25. 명제와 관련된 용어
명제의 특징과 집단에 대한 용어들이 많다.
사전마다 표현이 조금씩 달라서, 이를 정리해봤다.
가설 : 참/거짓이 확인되지 않은 명제
이론 : 연관성을 갖는 명제들의 모임
공리 : 이론 안에서 증명없이 참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명제
공리계 : 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공리들의 모임
증명 : 공리들을 가정하고, 그 가정 하에서 어떤 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정리 : 공리로부터 참이라고 증명된 명제
법칙 : 관찰된 현상에 대한 규칙성을 일반화 한 명제 (사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원리 : 행동과 평가를 인도하는 개념이나 가치 (사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