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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기획하는 남자, 토기남

불확정성, 확률론, 허무주의,실재론, 존재론 등등 양자역학에서 비롯한 철학적 고뇌에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던 시절이 있었다. 20세기 과학적 방법론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머리아픈 질문들 틈바구니에서도 과학자들을 자유롭게 만드는 발언을 한 과학자가 있다. '닥치고 계산이나 해' -데이빗 머민- '실재하는지 알게 뭐냐, 정확하게 예측만 할 수 있음 그만이지' 무식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단순명료함의 극치 과학은 도구일 뿐이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형이상학적인 미신에 휘둘리지 않기로 선언하는 듯 하다. 넓은 의미에서 과학적 반실재론에 속하는 입장이다. 1. 내 계산으로 사람이 죽었다고? 알게뭐야 이처럼 과학은 형이상학적인 영역을 거부한다. 자연스레 가치판단의 영역에서도 분리되어..

과학은 이론과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은 반증 가능한 형태의 명제이여야만 한다. 지금까지 리뷰를 통해 공부한 과학철학의 주류 사상에 대한 요약이다. 이성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 방법론은 무질서를 포함하지 않는 반쪽짜리 해석처럼 느끼실 분들이 있을 것같다. 과거에도 같은 문제의식을 느낀 철학자가 과학을 사회적, 역사적 시선으로 정리했는데,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로 유명한 토머스 쿤이다. 1. 과학 혁명의 구조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제시하는 4가지 용어를 정리해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원문을 참고하길 바란다. 1) 정상과학 : 과거의 하나 이상의 과학적 성과에 기반을 둔 연구 활동, 이에 이루어지는 과학 활동들은 패러다임에 따른 과학 활동이다. 2) 위기 : 정상과학에 기반한 결과가 설명되지 않을 때..

소위 '절대적인 것'들에는 여러 한계점들이 존재한다. 연속체 문제, 존재론, 실재론, 결정론 등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음을 느낀다. 그 중 언어철학과 분석철학을 다루고자 한다. 1. 황금산 : 뜻과 지시체 앞선 리뷰에서는 지식의 정의에 어긋나는 반례 소개하며, '검은 백조가 나타났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지식의 저주(1) - 검은 백조 이 글은 '귀납의 한계'가 이론에 뿐만 아니라 단어의 뜻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난해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황금산' 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자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기서 언급하는 황금산은 순수한 황금으로 이루어지느 산을 말한다는 것을 밝힌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산이나,서산에 있는 황금산, 사금이 나오는 산 등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황..

"난 절대로 내 믿음을 위해 죽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버트런드 러셀- 일전에 "이 방에 코뿔소가 없다"는 논증을 따진 비트겐슈타인을 제자로 받아들인 러셀의 일화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일면에서 알 수 있 듯이, 러셀은 자신이 논문으로 낸 내용도 의심하는 인간이었다 동시에 어떤 존재에 대한 확신은 매우 어려운 것임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은, 당연한 현실을 꽝!하고 무너뜨려버린다. 지식의 저주에 걸린 것일까 모든 것을 의심하느라, 즐길 수가 없는 상태에 놓였다. 자신있게 이야기할 정도로 무언가 안다는 것, '지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1. 플라톤의 이데아 동굴에 비친 모습에 대한 비유는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본 모습인 '이데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

1. 내 방에 코뿔소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어? 비트겐슈타인은 괴짜로써 유명한 일화들이 많다. 당대 유명한 철학가였던 러셀과의 논쟁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몇명밖에 듣지 않던 수업을 듣고는 교수실로 찾아가 방에 코뿔소가 없다고 증명한 내용에 대해 비판했다고 한다. 러셀이 애인에게 쓴 편지에는 그를 이렇게 표현한다 '한 이상한 학생이 내게 찾아와서 내 글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하였소 그리고 나는 그 반론을 이해할 수 없었고 나는 그의 견해가 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소 내가 무엇을 빠뜨렸는지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후에 러셀은 비트겐슈타인이 이에 대해 쓴 논문의 심사를 맡았고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고생했어요,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

1. 근거로써 좋은 지식은 무엇인가? '토론은 본질적으로 전투를 내포하고 있다.' 찬반 형식에 대한 나의 집착이 어느정도 인정받은 것을 보아 독서토론모임 내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기는 것인가? 더 좋은 근거를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근거란, 정확한 본질을 짚어주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2. 인식론 인식론이란 지식이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한 해석이다 합리론과 경험론의 대립으로 설명되는데, 데카르트,스피노자, 라이프니츠는 이성이 지식의 원천이라고 주장한 반면 로크, 버클리, 흄은 경험에서 온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지식을 정의하는 것은 예로부터 철학의 주요한 질문 중 하나이다. 3. 칸트의 인식론 칸트의 입장은 어떨까? 결론부터 밝히자면, 이 두가지 관점을 종합하는 설명이라고 할 ..